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시원하니까 가을이 한 걸음 더 가까이 온 게 실감이 되네요.
코로나 때문에 심란한 이 상황 속에서 잠시나마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 답답했던 마음도 잠깐이지만 쉬어가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음 주에 또 다른 10호 태풍 하이선이 온다고 하는데,
더 센 태풍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기도 하고 예상 경로가 바뀔 수도 있다는 소식도 있네요.
어떠한 것들보다 자연재해의 힘을 피해 갈 수 없는데, 모두들 안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작년 이맘때쯤 우연히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자주 가던 그런 카페 말고 색다른 카페 없을까? 찾다가 한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 카페를 포스팅하려고 하는데요, 바로바로!
스콘 맛집인 '달방구커피' 입니다:-)
골목에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걸어서 가시는 걸 추천드리는데,
혹시나 차를 이용하신다면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잘 보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외관은 이렇게 생긴 카페에요.
벌써부터 스콘 냄새와 커피 냄새가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되어있어요.
곰돌이 인형들이 오순도순 모여서 앉아있네요!
한쪽에는 책방처럼 읽을 수 있는 책들이 꽂혀있었어요.
스콘과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으면 더 좋을 거 같더라고요.
이렇게 숨어있는 피노키오 열쇠고리도 찾아볼 수 있었어요.
스콘 맛집이라서 오후가 되면 스콘이 다 떨어져서 살 수 없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시고 가기 전에 전화로 물어보셔서 스콘이 있는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주문하게 된 스콘은 초코 스콘, 치즈 스콘, 솔트카라멜 스콘, 시나몬 스콘 이렇게 주문을 하게 되었어요.
정말 그냥 기본인 플레인도 맛있는데 평소와는 다른 스콘을 시켜보았어요.
데워주신다고 하셔서 기다리는 동안 카페 안을 조금 더 구경했어요!
어릴 적 많이 봤던 '윌리'가 있네요.
저 책에서 윌리 찾는다고 눈 빠지게 책에 몰입했는데,
그때는 윌리 한 명도 못 찾아서 다음 장으로 넘어가지 못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때는 왜 그걸 못 찾았나 싶네요.😂
윌리 위에는 스탬프들이 많이 놓여 있었어요.
정말 이렇게 많은 스탬프들은 처음 봤어요.
한글도 있고 히라가나도 있고 영어도 있고 숫자도 있어요!
기념으로 찍어가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콘들이 나왔어요!
따끈따끈한 스콘이 나왔는데 스콘을 싸고 있는 포장지도 너무 아기자기했어요.
얼른 집으로 가져와서 접시에 두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먹었는데,
역시 스콘 맛집이라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어요.
겉바속촉 아시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다음에는 다른 맛으로 한 번 도전😋
대전에 위치한 스콘 맛집!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달방구카페'가
다양한 스콘을 갖고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맛있고~
많은 사람들이 대전이 노잼도시라고 하시는데
노잼이긴 해도 이렇게 곳곳 숨은 곳에 맛집 카페, 예쁜 카페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한 주는 정말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 것 같아요.
내일이 벌써 주말이네요:-) 주말은 언제나 기다려지는 거 같아요.
모두들 행복한 금요일 되시고 주말은 더더욱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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