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올렸던 글에 이어서 둘째 날 태안에서 다녀온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하루 지냈던 바다 N 펜션에서 11시까지 퇴실을 해야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정리를 하고 베란다에서 보이는 바다를 한 번 봤는데...
우와! 어제는 보지 못했던 광경을 보게 되었어요.
사진으로 잘 보이실지는 모르겠지 물이 빠지면서 갯벌이 생겼어요.
더 자세히 보시면 길도 생겨있어요!
여기 주변에 사시는 마을 분들께서 아침 일찍 일을 하시러 경운기를 몰고 나오셨어요.
이렇게 눈으로 직접 보니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퇴실을 마치고 저희는 수산시장을 한 번 더 가게 되었는데요,
차를 타고 약 15분 정도 가면 바로 도착할 수 있었어요.
이동하는 동안 바다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푸른 산들을 보면서 또 다른 소확행을 느꼈습니다!
백사장항에 도착해서 보니까 이렇게 큰 태안군 관광안내도가 있더라고요.
태안의 특산물, 제철에 먹을 수 있는 음식, 태안의 8 경도 볼 수 있었어요.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차례대로 꼭 가보고 싶었어요.
바로 수산시장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시작했어요! 갓 잡아오신 싱싱한 해산물들이 많았어요.
이것저것 구경을 하는데 아주머니들께서 간장 돌게장도 시식하라고 하나씩 주셨어요:)
그리고 요즘 또 제철은 갑오징어라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갑오징어는 또 신기하게 생겼더라고요. (영화에 나올법한 외계인...? 같이 생겼어요..)
많은 가게에서 갑오징어 회 떠주신다고 들어오라고 하셨는데 배가 고프지 않아서 우선은 구경만 하고 지나갔어요.
쭈-욱 돌고 나서는 집에 필요한 새우젓, 간장 돌게장, 미역 등 여러 가지를 사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닙으로 돌아가기 전에 태안에서 유명한 식당을 찾아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저희가 간 곳은 김수미 씨도 인정하신 태안 맛집 중 한 곳인 '다원'이었어요.
많은 메뉴들이 있었지만 저희는 황태구이, 간장게장, 생선구이 이렇게 먹었어요!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허겁지겁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다양하게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사진이 적어서 아쉽네요..)
든든히 배를 채우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이번 여행 어떻게 보면 1박 2일이 짧게 느껴졌지만
알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와서 너무 좋았어요!
코로나 때문에 현재 해외에는 나가지는 못하는 시기지만
국내로도 정말 좋은 명소들이 많은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항상 더위 조심하시고 내일은 다시 비가 온다는 얘기가 있네요..
우산 꼭 잊지 마세요! 모두들 굿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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