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에는 "와.. 새해구나!" 이랬는데,
벌써 3월 1일이네요:-) 갈수록 점점 시간은 후딱 가는 거 같아요.
초등학교 시절에는 빨리 대학생이 되길 기다렸는데
이제는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지금 이 시간들도 천천히 가면 좋겠어요.🙋🏻
오전부터 날씨가 꾸리꾸리 하더니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데,
그래도 봄비라고 하니 이제는 봄이 오고 있다는 사실~
정말 아주 오랜만에 봄을 한국에서 맞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러시아에서 볼 수 없었던 벚꽃을 볼 수 있다니 기대가 되더라고요!🌸
저녁을 먹기에는 배가 너무 부르고,
그렇다고 안 먹기는 또 뭔가 먹고 싶어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달콤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 곳에 딱 멈췄어요.
그랬더니 바로 앞에 와플집이!!🧇
'와플#'
최근에 집에서 크로플 기계로 크로플 외에도 다양한 걸 해 먹는 걸 보니까 신기하더라고요:-)
갑자기 크로플을 보니 생각이 나서..
크지 않은 와플집이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구들로 꾸며져 있었어요!
와플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메뉴를 보고 크로플을 주문했어요.
저희는 크로플 하나와 로투스크로플 하나와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했어요~
네, 로투스 그 로투스 맞아요! 개별 포장되어 있는 납작하게 구워진 계피 맛 같으면서
캐러멜 맛이 나는, 개인적으로 커피나 우유랑 먹으면 찰떡궁합인 그 과자입니다.
오늘은 그 로투스를 크로플과 같이 먹어보려고 합니다!
옆에 모형으로 사이즈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고르는데 더 수월했어요.
와플집 안에는 테이블이 없고 일자로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었는데,
길에서 먹기에는 좀 그래서 사장님께 혹시 가게 안에서 먹을 수 있는지
여쭤보니까 친절하게 안에서 드시고 가셔도 된다고 하셨어요!
크로플과 커피를 기다리는 사이, 와플집 안을 둘러보았어요!
벽에 붙어있는 카드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몇 분 지나지 않아서 크로플과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어요!
크로플과 로투스크로플!
두 개다 뜨끈하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했어요.
플레인만의 매력에 충실했던, 크로플과
로투스의 모양은 없지만 크로플 위에 녹아 달콤함을 두세배 더 더해준, 로투스크로플🧇
너무 달아서 약간 물린다 싶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크로플을 베어먹게 되더라고요:-)
이 포스팅을 쓰면서도 다시 생각나게 되는 크로플의 맛이네요!
크로플이 생각이 난다면, 요선동 '와플#'
'카페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낙원동 '녹색시간' (16) | 2021.04.22 |
---|---|
[춘천] 소양로3가 '니생각' (30) | 2021.03.29 |
[춘천] 동내면 거두리 '마이브런치카페' (20) | 2021.02.08 |
[대전] 갈마동 '하치' (64) | 2021.01.02 |
[대전] 갈마동 '온기' (76) | 202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