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요즘 양식보다 한식이 더 땡겼던 만밍2😛입니다.
한식 위주로 검색을 해서 찾다가 중앙로에 위치한
두부두루치기 집을 찾게 되었어요.
택시를 타고 내려서 걸어갔는데
골목에서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그래도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30년 전통인 '별난집'
https://place.map.kakao.com/8365404
외관상으로도 벌써 이모(?)의 손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정감을 주는 공간이었어요.
갓 짓는 밥 냄새도 나고 맛있는 냄새가 한가득이었어요:-)
메뉴는 두부두루치기, 녹두지짐, 북어찜 이렇게 있었어요.
두부두루치기 하나를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배가 너무 고파서 단무지를 먼저 먹고 있었어요!
사장님께서 "사리 넣어드릴까요?" 하셔서
"네~" 대답을 하고 곧바로 음식이 나왔어요.
단무지를 줍줍하고 나서
두부두루치기가 나오자마자 숟가락으로 두부를 떠서 먹었어요!
두부 자체의 고소한 맛도 있었지만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 모르겠지만,
그 고소함이 더해져서 더욱 맛있었어요.
두루치기랑 함께 공깃밥이 나오는데
정말 뚝딱 해 치웠어요.
(공깃밥은 별도로 계산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두부를 들어 올리면 아까 사장님이 물어보셨던
사리가 쨔잔- 하고 나와요!
개인적으로는 두부두루치기 사리하면 칼국수 면을 생각하는데
여기는 쫄면 사리를 사용하셨어요.
양도 어마어마해서 다 먹지는 못했어요.
잉? 외관에 있던 간판에는 30년이었는데.. 안에는 35년 전통이네요!
아무튼 양도 푸짐 맛도 푸짐:-) 다음에는 녹두전을 먹으러 한번 오고 싶어요.
가격대비도 착하고 맛있고 정감 가는 집이었습니다.
오늘은 뭐 먹지? "별난집, 두부두루치기"